[ 고승은 기자 ]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 중인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故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비유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베네수엘라가 포퓰리즘 정책을 쓰다 망했으니, 이재명 지사도 집권하면 포퓰리즘으로 나라 망칠 것'이라 강변하고 있는 것이다. 홍준표 의원은 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주요 당직자 간담회에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기본소득을 들고나와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국민을 조롱하면서 거덜난 나라를 더 거덜내려고 한다"고 강변하며 "이재명 지사..
[ 고승은 기자 ] =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토론회 당시 파이시티 인허가 사업(2009년 11월 허가)과 관련 자신의 재직시절과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선거법 위반 해당)로 고발됐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도시계획국을 포함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청와대 하명수사'라는 주장을 꺼내들며 마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동일하다는 프..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최측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된 '고발 사주' 파문과 관련, 명백한 '총선 개입' 시도이자 '윤석열 게이트'라는 지적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종의 황금사과가 있는데, 바로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폰이다. 이 사건의 모든 증거가 다 들어있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김용민 의원은 6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최측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된 '고발 사주' 파문과 관련,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건의 본질에 대해 "자꾸 고발사주라는 말이 나오는데 총선 개입시도"라고 짚었다. 이탄희 의원은 6일 저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사건이 일어날 당시는 2020년 4월 초다. 4월 15일 총선을 불과 2주 남긴 시점이고 4월 2일은 특히 선거 운동이 시작된 ..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충청 순회경선에서 과반을 여유 있게 넘기는 득표율(54.72%)로 압승하며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이런 결과에 현역의원이 대거 포진해 있는 이낙연 대선캠프와 정세균 대선캠프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지사의 절반 가량을 득표하는 데 그쳤고, 정세균 전 총리는 한자리수대 득표율에 그쳤다. 정세균 캠프엔 현역 의원 20여명이 포진하고 있을 정도로 '두터운' 조직력을 ..
[ 고승은 기자 ]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프로토콜 경제라든가 이런 것을 더 정착시키고 싶어서 당에 ‘서울시장에 안 나가겠다’고 세 번이나 말했는데 모두 거절당했다. 아주 강하게"라고 회고했다. 지난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했던 것은 자신의 의사가 아닌,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강력한 요청 때문에 결국 나갈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박영선 전 장관은 6일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더 하고 싶었다"며 이..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충청 순회경선에서 과반을 여유 있게 넘기는 득표율로 압승하며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는 데 대해, 이낙연 캠프에서 소위 '플랜B'를 준비하고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즉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지사에게 승리하기는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대선에 이기려면 우리한테 잘 보여라, 그렇지 않으면 협조 안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이재명 지사를 향해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는 설이다.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
[ 고승은 기자 ]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청부 고발' 사주 논란과 관련, 고발장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이름이 오른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6일 "중앙지검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소를 강행했다 이런 얘기들이 쭉 이어져왔는데 왜 그토록 집요하게 저를 기소하려고 했는지 뭐 어느 정도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강욱 대표는 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이번 고발장에 기재된 일 말고도 3건에 기소가 돼서 아시..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그의 최측근 검찰인사가 지난해 총선 직전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등 여권 인사와 '검언유착'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MBC·뉴스타파 취재진 및 제보자들을 무더기로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논란이 거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두고 검찰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한 것이 아니냐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다를 게 없다는 규탄이 이어지고 ..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민주당의 충북·세종 순회경선에서 과반을 여유 있게 넘기는 득표율을 보이며 압승했다. 충청권 합산 결과에서도 이재명 지사가 54.72%를 득표하며 역시 과반을 여유 있게 넘겼다. 이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의 압승"이라며 "나는 속으로 이재명 후보가 53% 안팎으로 승리하지 않을까 예상했다. 거의 적중했다"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서 "대전충남의 ..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민주당 충청 순회경선에서 과반을 여유있게 넘는 득표율을 보이며 압승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충북·세종 순회경선, 그리고 전날 충남·대전 순회경선 모두 54%대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가 자신과 딱히 연고가 없는 충청권에서도 과반을 훌쩍 넘기는 압승을 거둠에 따라 '대세론'을 입증함과 동시에,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대폭 높아진 것이다. 이를 두고 전우용 역사학자는 4일 ..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민주당의 세종·충북 순회경선에서 과반을 여유 있게 넘기는 득표율을 보이며 압승했다. 이재명 지사가 전날 열린 충남·대전 순회경선에서도 역시 과반을 넘기는 압승을 거둔 만큼, 확실한 '대세'임은 자신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충북 경선에서 득표율 54.54%(7053표 득표)로 1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29.72%(3834표..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5일 "민주당 안에서까지 반개혁세력이 판을 치면 곤란하다"며 "앞에서는 개혁을 말하고, 뒤에서는 개혁의 발목을 잡는 비겁한 행태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겉으로는 검찰·언론·사법·재벌·재정 등에 대한 개혁을 외치면서 뒤에서는 개혁을 방해하거나 '강 건너 불구경' 하는 세력, 즉 '표리부동'한 당내 인사들을 직격한 것이..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그의 최측근 검찰인사가 지난해 총선 직전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와 '검언유착'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MBC·뉴스타파 취재진 및 제보자들을 무더기로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뉴스버스'의 보도가 엄청난 파장을 부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윤석열 후보는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고발을 지시한 적도, 보고받은 적도 없다"고 두둔했다. 권성동&middo..
[ 고승은 기자 ] = 기획재정부가 2022년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올해 대비 77%나 삭감한 것을 두고 자영업자 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코로나로 1년반 동안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소상공인 입장에서 지역화폐의 영향력은 분명 상당한데, 이마저 끊으려는 기재부의 움직임에 크게 분노하는 모습이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마트협회,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등은 지난 1일 성명에서 "지역화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지는 소중한..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그의 최측근 검찰인사가 지난해 총선 직전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등 여권 유력인사들과 '검언유착'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MBC·뉴스타파 취재진 및 제보자들을 무더기로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핵폭탄급 '파문'이 '뉴스버스' 보도로 터졌다. 이미 8건의 기사로 상세하게 보도한 '뉴스버스'는 여기에 추가보도까지 ..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그의 최측근 검찰인사가 지난해 총선 직전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등 여권 유력인사들과 '검언유착' 사건을 보도한 MBC·뉴스타파 취재진 및 제보자들을 무더기로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핵폭탄급 '파문'이 터졌다. 이런 '핵폭탄급' 보도는 지난 6월 윤석열 전 총장의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내가 쥴리였으면 본 사람..
[ 고승은 기자 ] = 언론사의 허위조작 보도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부과를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두고 지난달 30일 밤 MBC '100분 토론'이 예정돼 있었다. 이날 방송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김승원 의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최형두 의원이 토론자로 출연 예정이었다. 그러나 생방송 불과 40분전, 이준석 대표가 돌연 '불참' 입장을 전달했다. 예정돼 있던 방송을 일방적으로 '펑크'낸 셈이다. 국민의힘에선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강행을..
[ 고승은 기자 ] =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은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가족 명의 회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수주한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로 인해 '단군 이래 최악의 이해충돌' 당사자라는 수식어에 복덕흠(복덕방 박덕흠 줄임말)이라는 호칭까지 얻었다. 박덕흠 의원은 시민단체로부터 뇌물죄와 직권남용죄, 정치자금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배임 및 착복 등의 혐의로 수차례 수사기관에 고발당했다. 이밖에도 그가 정계에 입문하기 전 대..
[ 고승은 기자 ] = 3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변호사 등 법조 경력 5년 이상부터 판사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단 4표 차이로 부결됐다. 해당 법안은 법원개혁이 아닌 소위 '특권층만의 리그'를 강화시킬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는데 결국 아슬아슬한 차이로 통과되지 않은 것이다. 논란이 된 법원조직법 개정안의 골자는 판사임용후보자 자격을 법조경력 ‘10년차에서 5년차’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는 지방법원(1심 담당판사)의 경우 법조경력 5년, 고등법원 이상(..